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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사지 삼층석탑 (보물 186호)
용장사지 동편 능선 위에 자리하여 이 계곡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이 탑
은 현재 3층 옥개석까지 남아 있는데 높이가 4.5m이다. 높이 200m가량 되는
산의 바위를 하층기단으로 삼은 점이 신라인의 자연과의 조화 방법을 잘 나
타내 준다. 아마도 수미산 꼭대기의 도리천에 탑을 세운 듯 하다. 바위에
6Cm정도 되는 괴임을 2단으로 마련하고 기단의 한 면은 1석으로 나머지 3
면은 2매의 석재로 결구 시켰다. 탱주가 1주이다. 위에는 옥신괴임이 2단 마
련되었고 2매의 판석으로 되어 있으며, 갑석정연이 있다. 옥신과 옥개석은
각각 1매의 석재로 되어 있고, 2층 옥신은 1층에 비해 체감 효과를 크게 주
어 전체적인 안정감을 꾀했다. 옥개받침은 모두 4단으로 되어 있고 옥개석의
상면에는 옥신괴임이 2단씩 마련되어 있다. 상륜부는 모두 유실되어 없고 삼
층 옥개석 가운데에 찰주를 세웠던 구멍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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