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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삼륜대좌불   2006-06-16 (금)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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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대좌불 (보물 187호)
 용장사지의 동쪽 등성이에 우리 나라에서 유래가 없는 삼륜의 대좌에 머리
가 없는 좌불이 얹혀있는 석불좌상이 있다. 현재는 머리가 없어져서 존명을
알 수 없는데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지대석은 자연석을 윗면만 고
르게 가공하여 쓰고 있는데 지대석이자 곧 기단으로 보여진다. 높이 1m 남
짓한 이 기단 위에 둥글게 다듬은 북모양의 중대괴임을 얹고 그 위에 쟁반
모양의 둥근 반석을 놓았고 다시 그 위에 중대석과 반석을 놓았고 세 번째
의 중대괴임을 결구시킨 후 앙련의 둥근 반석대좌를 마련한 후 그 위에 화
려한 연꽃방석 위에 결가부좌로 앉은 불상을 모셔 놓았다. 불상의 높이는 연
꽃방석 밑에서 목까지가 141Cm이고 대좌의 총 높이는 2m에 달한다. 불상은
결가부좌로 앉고 오른손은 선정인을 왼손은 무릎 위에 얹은 인상을 취하고
있는데 양어깨를 덮고 흘러내린 가사깃 사이엔 승기지가 비스듬히 가슴을
가리고 매듭이 맵시 있게 조각되어 있다. 또 왼쪽 어깨에 드리워진 가사끈의
수실은 이 불상을 승상이라고 자주 거론하게 만든 이유 중의 하나이다. 흘러
내린 가사의 자락들은 물결처럼 펄럭이며 무릎을 덮고 흘러내려 상현좌를
이루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삼국유사의 賢瑜伽, 海華嚴 조에 의하면, 옛날 용장ㅇ사에 유가종의 대덕이
신 대현스님이 계셨는데, 그 절에는 미륵장륙석상이 있어 대현스님이 그 미
륵부처님을 기도하면서 돌면, 미륵부처님 또한 대현스님을 따라 고개를 돌렸
다는 이야기가 있다.
 

용장사지 삼층석탑 
상선암 마애대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