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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애여래좌상   2006-06-16 (금)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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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의 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 (보물 913호)
 용장사지 삼륜대좌불 뒷편 동쪽으로 높이 5.5m, 폭 3.6m 가량 되는 암면이
남향을 하고 있고 그 바위면에 고운 연꽃 위에 결가부좌하고 항마촉지인을
한 여래상이 있다. 이 마애불은 손상이 거이 없이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얇
게 돋을 새김으로 되어 있는데 대좌의 연꽃은 정면 꽃잎은 비교적 크게 나
타내고 양 가장자리로 가면서 차츰차츰 작게 하여 끝에서는 구름처럼 사라
지도록 하였다. 불상은 풍만하고 건장한 위엄을 느끼게 하고 결가부좌로 앉
은 두 무릎과 넓은 두 어깨는 당당하다. 상호는 머리 깊이를 반분한 자리에
눈썹이 길게 그어졌고 양눈썹에 이어 아래로 뻗어 내린 예리한 콧등은 얼굴
길이의 ⅓쯤에서 고운 코를 형성하였다. 굳게 다문 입술은 양가에 힘을 주어
긴장된 표정인데 풍성한 두 뺨과 군살어린 턱의 부드러움은 자비롭기 그지없다. 육계는 얼굴과 조화롭게 덩실 솟았고 머리카락은 나발로 표현되어 있다. 옷자락은 속이 다 비칠 것 같은 얇은 느낌으로 잘게 주름을 잡아 놓고 있다. 두광은 무늬 없이 두겹의 원으로 표현되었고 신광 역시 마찬가지이다. 신광 좌측에는 명문이 3행으로 10여자 있으나 판독이 불가능하다. 9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상선암 마애대좌불 
경주남산 배리삼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