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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표 참조〉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려있는 화성 용주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효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효 리더쉽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융ㆍ건릉을 배경으로 정조 효 토크, 숲길 명상, 나는 정조대왕이다 등 부모님의 은혜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산 부석사는 ‘충.효.예 한문학당’을 마련해 올 여름에도 탄탄한 한문학습 과정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한다. 6박7일간 스님과 함께 하는 집중적인 한문교육과 대장경판 인쇄 체험, 수덕사 탐방, 발우공양, 예절 배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바다 물놀이, 도비산 등반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다.
경주 골굴사는 ‘선무도 화랑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선 요가, 호신술, 국궁수련 등 다양한 신나는 야외 활동과 명상, 다도, 화랑과 원효대사의 순례길을 따라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저절로 화랑의 기백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다.
이밖에도 강화 전등사, 대구 동화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하동 쌍계사 등도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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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템플스테이
혜민스님과 함께 떠나는…“2030세대 위한 소통의 현장”
이 땅의 청년들을 지칭하는 신조어가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아르바이트 자리도 없어 80만원대 월급에 만족하고 살아야 한다고 해서 ‘88만원세대’, 취업이 어려워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했다는 ‘3포세대’,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 실신’, 31살이 되도록 취직을 못하고 맞는 ‘31절’ 등등.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2030세대는 취업난, 등록금 문제 등으로 허덕이고 있다.
‘힐링의 아이콘’이자 ‘청춘들의 멘토’ 혜민스님이 2030세대와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며 고민과 방황을 치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스님)은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치유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젊은이들과 소통했던 혜민스님이 올해 온라인 묵언수행을 선언한 후 오프라인에서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으로 사연을 신청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는 멘토링을 통한 건강한 청년문화를 확산한다는 목적이 있다. ‘마음자리에 쌓인 먼지를 쓸어내야 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혜민스님의 행복한 묻고 답하기’ ‘이야기로 풀어요-대화 명상’ 등으로 마음 속 갈등과 분노, 고통을 해소하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게 된다. 이와 함께 숲길명상, 108배 등 불교문화와 전통을 익히는 시간도 있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비 전액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부할 계획이다.
불국사 템플스테이 “신라 1000년의 숨결을 느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찾아 신라인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을 어떨까.
제11교구본사 불국사(주지 성타스님)는 오는 7월26일부터 8월17일까지 3차에 걸쳐 제3회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여름수련회는 7월26일부터 28일까지, 8월9일부터 11일까지, 8월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차에 걸쳐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족단위의 일반인이나 중학생 이상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전통문화의 보고인 불국사에서 열리는 수련회인 만큼 석굴암과 경주 남산, 황룡사지, 분황사 등 다채로운 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수련회 1일차는 사찰예절을 배우고 불국사를 탐방하며 사찰문화해설을 듣는 일정에 이어 108배와 스님과의 차담, ‘자타불이’ 마음나누며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석가탑 사리친견의 시간도 마련됐다. 2일차에는 석굴암을 탐방하며 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수많은 불상이나 탑, 사지 등 1000년의 불교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경주 남산 탐방을 비롯해 걷기 명상과 선체조, 황룡사지 달빛기행 등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3일차는 참선과 마음나누기, 탁본체험 등으로 마무리된다.
[불교신문 2924호/2013년6월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