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템플스테이의 시즌이 왔다. [국제신문](2013.06.28)   2013-07-01 (월)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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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만족' 템플스테이의 시즌이 왔다

휴가·방학 집중된 7월 맞아 사찰들 각종 프로그램 준비

내원정사, 숲의 소중함 체험…불국사, 108배·걷기 명상 등



"산사가 부른다." 곧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템플스테이 시즌이 돌아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이번 시즌에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놀이형, 교육형, 힐링형 세 가지 테마가 눈에 띈다.

부산 내원정사에서는 8월 한 달간 '자우림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천연비누와 두부를 만들어보고 숲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다. 경남 진해 대광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님과 손잡고 뒹굴어 보아요'를 마련한다. 다음 달 26일~8월 11일 저학년(1~3년)과 고학년(4~6년) 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근 편백 숲에서 호흡명상을 하고, 요가, 다도 등의 수행경험도 맛볼 수 있다. 경남 하동 쌍계사는 다음 달 20∼21일 '여름 한문학당'을 개설한다. 야생화를 탐방하고 황토 숲길을 걸어보면서 자연 속 사찰문화 체험을 하는 동시에 한문을 배우고 사찰음식을 먹어보는 '오감만족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선무도의 총본산인 경주 골굴사도 다음 달 21일~8월 24일 '선무도 화랑 템플스테이'를 마련한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인기 템플스테이 사찰인 골굴사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입산해 토요일 하산하는 1주일 프로그램을 5회 진행할 계획이다. 심신단련을 위해 선요가, 선기공, 선무술, 산행은 물론 호신술과 국궁, 승마교육 등을 할 수 있다. 108배를 하며 자신의 삶을 참회하고, 스님들과 청소, 텃밭가꾸기 등 공동노동도 해볼 수 있다.

경주 불국사에서는 다음 달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3차에 걸쳐 제3회 여름수련회를 연다.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가족 단위의 일반인이나 중학생 이상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수련회 첫날은 사찰예절 교육과 사찰문화해설을 듣는 일정에 108배, 스님과의 차담 등이 있다. 이튿날은 석굴암 탐방과 경주 남산 탐방을 비롯해 걷기 명상과 황룡사지 달빛기행 등도 체험한다.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는 '내 삶의 메인 프로젝트'(7월 25~27일)를 통해 스님과 함께 삼보일배와 발우공양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강원 평창 월정사(7월 29일~8월 3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모둠명상, 마음명상 108배, 숲길걷기 명상 등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 달 5~7일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인터넷으로 사연을 신청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에서 '힐링의 아이콘'인 혜민 스님이 2030세대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든다. 템플스테이 참가 신청과 내용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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